대구문성초에 날씨 영향 받지 않는 에어돔식 수영장 생겨

대구문성초에 날씨 영향 받지 않는 에어돔식 수영장 생겨

기사승인 2019-05-14 14:48:52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오전 대구문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수영 실기교육을 위한 ‘에어돔식 수영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에어돔식 수영장 개장식은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이 한국가스공사와 사업 지원금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2019학년도 생존수영 시범학교로 지정된 대구문성초에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대구문성초에 설치된 이동식 수영장은 가로 7.5m, 세로 15m, 높이 1.2m 크기의 조립식 에어돔으로 수영장 덮개를 설치하고 열교환기로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비나 미세먼지, 추위 등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일반 수영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컨테이너를 개조한 탈의실과 온수기를 갖춘 샤워실, 안전펜스 등도 설치돼 있다.

문성초는 에어돔 수영장에서 3개월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과 관련된 차별화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수영 사업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런 좋은 여건에서 효율적인 수영 실기교육이 이뤄지도록 도와준 한국가스공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대구문성초 학생들이 잘 활용해 생존수영 시범학교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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