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시티 이어 스마트홈도 선도 도시로 우뚝

대구시, 스마트시티 이어 스마트홈도 선도 도시로 우뚝

기사승인 2019-05-14 15:10:15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스마트홈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서 경북대학교 컨소시엄이 19대 1의 경쟁을 뚫고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사업비 88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7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실증 공간으로 냉장고, TV 등의 생활가전, 상수도·가스·전기 원격 검침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자가 로라(LoRa, Long Range)망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역 돌봄센터와 연계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65세 이상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300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실증을 하고 커뮤티니케어 확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축척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의 하나로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홈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체험공간과 기업(개발자)들을 위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실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계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프리존 공간도 구축한다.

데이터 프리존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행정 데이터 및 개인정보 민감 데이터 등에 대해서 제한된 공간 내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공간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실증’, 과기정통부의 ‘5G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수주해 수성알파시티를 테스트베드로 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또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홈 모니터링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서 스마트홈에서도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통해 대구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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