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와 기업문화에 대응해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 낼 수 있는 시간은 점심시간, 퇴근 이후 저녁시간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학업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에서는 주중에는 본 업무를 수행하고, 주말 중 하루에만 학습을 병행하면서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직장인 주말과정은 주 1회 토요일 수업을 통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뒤늦게 학사학위에 관심은 생겼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주말과정에서 운영하는 경영 과정은 경영정보시스템과 경영학개론, 국제경영, 마케팅원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e-비즈니스개론, 경영분석, 경영사례연구 등 전공선택과목 등을 배우며 전문 경영인이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우는 과정이다.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등 전공필수과목과 자원봉사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등의 전공선택과목을 배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쌓게 된다.
상담심리 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상담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자격요건은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 포함)의 경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48학점(전공필수 포함 전공과목) 이수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경영 과정은 경영학사,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학사, 상담심리 과정은 문학사로 표기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주말학사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매 학기마다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신입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