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경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8~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20~24도)보다 2~7도 높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따뜻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경북 내륙에는 내일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이날 대구·경북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경주·고령·의성·문경 13도, 김천·군위·봉화·영천·울진 14도, 성주·안동 15도, 구미·울릉·포항 16도, 대구 17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 23도, 울진 24도, 포항 28도, 문경 29도, 봉화·안동 30도, 대구·김천·경주·고령·군위·성주 31도, 구미·영천·의성이 32도까지 오르겠다.

1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된다.

17일까지 동해 남부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된다.

16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