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16일) 영장실질검사를 받는다,
이날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한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3천여만원 상당 금품을 비롯해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은 "윤씨를 모른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성범죄 혐의에 대해선 김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