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과 경북 예천군은 16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양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증진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구의원,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은 지난해 10월 예천군의 교류 제의에 따라 두 지자체의 실무단 상호방문과 의회보고를 거쳐 결실을 맺었다.

예천군은 경북도청 이전으로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곳으로 예천세계활축제, 삼강주막막걸리축제, 예천관광 8경 등 문화관광 도시이다.

또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육상실내훈련장 조성으로 국내외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으며 스포츠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 예천군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종 문화 활동, 스포츠 교류 등을 추진하고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예천군의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간 상호 우의를 다지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발전과 주민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올해 4월 군위군을 비롯해 영주시, 정읍시, 함평군, 거창군, 포항시 등 총 9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자치단체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