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건국대병원, 대한뇌졸중 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外

[병원소식] 건국대병원, 대한뇌졸중 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外

기사승인 2019-05-17 14:28:00

◎건국대병원, 대한뇌졸중 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사업이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건국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뇌졸중팀 구성 ▲CT 등 의료장비 24시간 사용 가능 여부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표준진료지침 준수 ▲재활치료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는 동맥 내 급성기 혈전 용해술이 24시간 가능하여 최근 인근 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위해 환자를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전담 간호사가 퇴원 준비 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료 경과, 검사 결과, 복용 약물, 생활 습관 교정, 뇌졸중 재발 시 대응 방법 등을 포함한 자세한 뇌졸중 퇴원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장 김한영 교수는 “건국대병원 모든 의료진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조 체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급성기 뇌졸중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일일 병원장’으로 환자 만족도 높인다=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 병원장’을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일일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이 하루 동안 최고경영자의 입장이 되어 병실 환자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민원해결도 직접 처리해보는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이다.

‘일일 병원장’으로는 20여명의 진료교수들이 활동한다. 이들은 5월 중 간호부, 고객지원팀 직원과 함께 17개 전 병동을 돌며 입원환자들과 소통한다.

16일에는 첫 ‘일일 병원장’으로 윤석만 신경외과 교수가 활동했다. 윤 교수는 황희자 간호부장, 조수경 고객지원팀 대리와 함께 별관3A·B병동, 본관6병동에서 환자들을 만났다.

환자들은 일일 병원장에게 다양한 쓴 소리를 전했고, 윤 교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곧바로 해결에 나섰으며, 그 외 민원은 관계부서와 회의도 갖는 등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기울였다.

이문수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의 이러한 소통과 참여가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데 훌륭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교우, 高大의학발전기금 5억 원 쾌척=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5월 14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인촌챔버에서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고대의대 44회 졸업)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억 원에 대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섭 교우는 항상 기부와 나눔 실천에 적극적이었다. 매월 1회 이상 ‘사랑더하기 봉사활동’이라는 이름 아래 정기적인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동남아 지역 병원들을 통해 의료낙후 지역에서 무료 진료와 수술을 지원하는 등 지역을 초월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이준섭 교우는 병원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은 물론 암 예방과 치료 및 관리 등을 통해 국민건강에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또한 투명한 병원경영과 성실한 세금납부를 실천하여 의료기관 최초의 조사모범납세자 국세청장,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준섭 교우는 “올해 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이 되어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의학 10대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볼 기회가 있었다.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고대의료원의 모습에 감탄했다”면서 “고대의료원이라면 불가능한 것들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교우님께서 기부를 통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저를 포함한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면서 “고대의료원이 미래의학을 실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학교와 의료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교우님께서는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문을 통해 저희 의료원 발전에 기여해주셨다. 이번에는 몸소 기부를 통해 모교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고대의료원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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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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