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를 아주 싫어하거나, 굉장히 싫어하거나”

“전현무를 아주 싫어하거나, 굉장히 싫어하거나”

“전현무를 아주 싫어하거나, 굉장히 싫어하거나”

기사승인 2019-05-18 16:11:09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이 폭로됐다. 전현무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이날 방송에는 오영실, 오정연, 이혜성, 정다은, 최송현, 한석준 등 KBS 전현직 아나운서가 출현했는데 한석준은 아나운서국 내 전현무 평판에 대해 “아주 싫어하거나 굉장히 싫어하거나 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 때문에 전현무는 아나운서실에 잘 안 나타나는데 간간히 나타날 때가 있다. 시간외 수당과 휴가 신청할 때 나타나고, 또 연말정산할 때 나타난다”며 “욕을 먹으나 나타나는 시간도 밤 8~9시에 온다”고 전했다. 

최송현도 “남자들은 보통 군대에 다녀오면 28, 29살 정도 되는데 (전현무는) 누가 봐도 서른이 훌쩍 넘어 보였다. 지금 얼굴이 더 어리다”며 외모를 지적하기도 했다.

또 전현무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예능에 나갈 때 막내인데 선배들을 놀리면서 이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혜정은 전현무와 같이 생활한 적은 없지만 고마웠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얼마전 사고를 쳐 경위서를 쓸 일이 있었는데, 아나운서실 공용 컴퓨터에 경위서를 검색하는 전현무 이름으로 수십장이 나왔다”며 “지각, 근태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지각, 무단행사 까지 다양했다. 프리 선언한 뒤 아나운서국에 USB 하나 선물했다”며 “경위서를 쓸때는 대역죄인인 듯 써야한다”고 요령도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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