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반크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제8기 디지털 독도외교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디지털 독도외교대사’온‧오프라인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표기오류 제보 및 시정 요청 등의 활동을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북도와 반크가 운영하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dokdo.prkorea.com)'를 통해 독도 외교대사에 지원한 청소년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9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발대식에 앞서 독도홍보 전문가 교육을 받은 요원이다.
이들은 앞으로 독도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 수업보고서 제출, 홍보블로그 운영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일본의 영토 침탈야욕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박기태 반크단장은 “한국의 청년,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독도외교대사는 그동안 7개 기수 9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706명이 관련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280명이 외교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한편 지도와 교과서 등에 독도, 동해 오류를 시정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지난 4월 일본은 외교청서를 통해 반복적으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는 등 영토침탈의 야욕을 굽히지 않고 있다”면서 “경북도와 반크는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해 전 세계에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