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오송 소재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조사관 10명을 대상으로 ‘2019년 WHO/GLO GMP 조사관 국제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백신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국제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식약처는 지난 2007년 WHO로부터 GMP 분야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아 지난해까지 29개국 의약품 GMP 조사관 130명에 대해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참가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생산‧유통되는 바이오의약품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주요 개념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설계 ▲생물학적제제의 중요 요소 ▲생물안전(Biosafety) 관련 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현장실습 등이다.
식약처는 WHO/GLO 국제교육훈련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GMP 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