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올해도 대구 누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올해도 대구 누빈다

기사승인 2019-05-20 09:29:17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9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사업은 관광 안내사들이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정식 관광안내소 안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동적인 관광 안내서비스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한 12개 지자체 중 부산, 대전과 함께 대구시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연간 국비 1억 5000만 원을 2년간 지원받아 총 사업비 6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공모에 선정된 대구시는 관광안내사 8명(영어 3, 일어 2, 중국어 3)을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약전골목·근대골목 일대에 배치, 국내 관광객들에게 대구 관광지를 상세하고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대구 도심은 가로와 골목 형태가 복잡해 지도와 안내 리플릿만으로는 관광객이 쉽게 관광지를 찾아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대구공항의 직항노선 증설로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기준, 대구방문 관광객 중 내국인은 31.3%, 외국인은 48.4%가 동성로를 방문하고 있어, 동성로를 포함한 도심이 대구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또 증가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안내, 쇼핑 등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향후 동성로 일대에 ‘외국인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대구의 강점인 도심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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