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0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민선 7기 공약 실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성숙한 민주주의와 신뢰 공동체 실현을 위해 설립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공약 실천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사회단체다.

이번 협약은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 정착, 매니페스토 운동 활성화 등이 주요 골자다.

공약 이행 주민평가단은 경주지역 최초로 주민이 직접 공약 실천 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민선 7기 경주시 로컬매니페스토'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사무총장은 특강을 통해 실무자들에게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함께 공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란 민선 7기 슬로건 실현을 위해 지난해 9월 6대 분야, 120개 공약을 확정했다.

지난 4월에는 '2019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