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으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재능나눔사업은 개인, 단체, 기업 등의 재능기부자가 농촌에 필요한 재능을 나누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 수요에 따라 대상지를 선정하고 필요한 재능 기부자를 연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엔 자활기업인 우리건축인테리어에서 포동마을 귀농인의 집을 수리했고, 이달에도 염진섭씨 등이 백운동과 평촌에서 모정 창호 설치와 포동마을에서 천연공예 놀이터 마을벽화를 그렸다.
군은 상가막, 하초, 괴정, 마조마을에서도 재능기부자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10월말까지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마을이 조금씩 변화되고 활력을 띄고 있다”며“지역민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농촌재능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