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고의 뷰티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7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작년에 비해 전시회 규모와 함께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된 것이다.

미국(2개사), 페루(3개사), 브라질(1개사), 우루과이(1개사) 등 미주와 남미 지역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의 우수한 화장품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최대 유통기업인 아마존(Amazon)에서 대구·경북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중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 1688닷컴도 지난해에 이어 중국 수출 사업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마련한다.

또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전문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유통업체 구매 바이어들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당초 별도로 개최되던 뷰티 종사자들의 경연장이자 축제행사인 대구시장배 이용·미용·피부미용경기대회가 부대행사로 동시에 개최된다.

또 국내 최대 멀티 스포츠 이벤트인 케이아이스포츠페스티벌도 폴댄스, 크로스핏, 암레슬링, 바디빌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밖에 가수 자이언트 핑크와 케이준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화장품, 헤어/피부관리, 네일, 에스테틱, 토탈뷰티, 의료뷰티 등 뷰티 분야의 1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2019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미인의 고장인 대구는 한방, 패션, 의료관광, 화장품, 쥬얼리 등 뷰티연관 산업들이 잘 발달돼 있다”며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뷰티산업의 메카로서 발돋움하고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아름답게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