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전북미술대전’ 서예부분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21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읍에 거주하는 서민수(여·54)씨가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유치환님의 바위`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미술협회전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민수씨의 `유치환님의 바위`는 단아한 아름다움과 균형감 넘치는 필력이 돋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서민수씨는 “이번엔 어느 공모전보다 실력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 창의적인 작품도 많아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서예인으로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입상작은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