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야구단(연합회장 김천수)이 최근 전북도민체전에서 우승을 거두고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장수 빛나는 오케스트라에 기부해 화제다.
장수군야구단은 지난 2007년 군청 직원과 지역민들이 팀을 이뤄 창단해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전북도민체전, 동호인리그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김천수 연합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운동도 하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일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야구팀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고 지역을 일에도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단이 체전 우승상금을 기부한 장수 빛나는 오케스트라는 지역 아동 60여명으로 구성, 따뜻한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