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2019 달구벌 친절기사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를 접수한다.

대구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달구벌 친절택시’기사를 선정, 친절택시 인증서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사에게는 온누리상품권과 친절택시 인증서를 수여하고 택시회사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 가점을 준다.

택시 앞·뒷문에 부착된 친절택시 스티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거나, 120(달구벌콜센터)전화 추천과 친절사연 감동수기 공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천해준 시민 중 800명에게 즉석 경품을 제공(모바일 기프트)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문화상품권 등을 줄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택시 이용 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택시 내 환경, 반말사용, 교통법규 위반 등 10가지 항목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추천된 기사는 부당요금, 승차거부 등의 행정처분 여부 확인 및 부정응답과 중복 응답자 제외 등의 오류검증 과정을 거쳐 선정 된다.

지난해는 총 1만 4144명의 택시 기사가 추천됐고, 이중에서 법인택시기사 81명, 개인택시기사 119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달구벌 친절택시 선정사업은 택시운수종사자의 친절봉사의식을 높여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구 택시기사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