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경북은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경북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2~8도 높은 23~3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3일은 대구와 경북 일부 내륙(경산, 영천, 칠곡)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겠고, 24일에는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 기온은 의성 8도, 김천·봉화 9도, 군위 10도, 고령·성주·문경 11도, 구미·경주·안동·영천 12도, 대구 15도, 울릉·울진 17도, 포항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울진 24도, 문경 29도, 안동·포항 30도, 김천·고령·군위·성주·의성·봉화 31도, 대구·구미·경주·영천이 32도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아침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시속 20~30㎞(초속 6~8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