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을 2인 1조로 편성해 신매시장 등 8개 전통시장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무등록(무신고) 제조·가공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임의연장, 위·변조 행위 ▲진열, 보존, 보관상태(냉장·냉동) 등 기준·규격 준수 여부 등이다.
구청은 점검과 동시에 영업주 교육을 하고 자율점검표를 나눠주는 등 전통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단속 위주의 점검이 아닌 업소의 자율적 위생관리와 지도·계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특별 점검이 전통시장에 대한 정기적인 위생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안심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영업자는 위생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