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오후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인 한국데리카후레쉬를 방문해 식품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경기도 이천 소재의 한국데리카후레쉬는 도시락, 삼각 김밥 등을 제조해 GS편의점 8000곳에 납품하는 가정간편식 전문제조업체다.
이번 현장방문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삼각 김밥 등 가정간편식 제조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9000억원에서 2017년 2조 6000억원으로 커져 연평균 17.3% 성장했다.
아울러 이 처장은 도시락 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신설된 도시락 제조·가공기준 시행을 앞두고 업계 준비상황 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이 처장은 “편의점 도시락, 삼각 김밥은 바쁜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이 즐겨 찾고 많이 먹는 음식인 만큼 식품안전 뿐 아니라 영양까지 두루 갖춘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식약처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