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가지원 국회 토론회 돌연 취소…환자 등 접수처에서 발길 돌려

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가지원 국회 토론회 돌연 취소…환자 등 접수처에서 발길 돌려

기사승인 2019-05-23 14:22:06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돈 때문에 멈추고 싶지 않아요 : 2019 중증 아토피 피부염 국가지원 토론회’가 갑자기 취소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실, 정춘숙 의원실이 주최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될 계획이었다.

정춘숙 의원실 관계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년을 맞아 주최 의원들이 추도식 참석을 위해 김해 봉하마을로 간 바람에 행사가 취소됐다. 아토피 환자들과 관계 단체측이 의원 없는 토론회를 원하지 않아 7월로 연기했다”며 “행사는 이틀 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행사 1시간 전까지 국회 공식 홈페이지 행사 일정에는 토론회 일정이 공지돼 있었으며, 이날 오전에는 통신사발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에 행사 취소 소식을 듣지 못한 환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방문접수처에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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