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화가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했다.
매주 영화 같은 영상미와 스펙타클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MBC 드라마 ‘이몽’에서 조선총독부병원 외과 과장 ‘이시다 시미즈’ 역으로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윤종화가 이전 분위기와는 상반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종화는 '이시다'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 든 모습으로 등장, 극중 이영진(이요원)의 양부 히로시(이해영)와의 날선 대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이시다는 전임 병원장 죽음과 관련해 히로시를 압박하려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 하면 히로시와의 대화에서 그가 조선인 친모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오늘 공개된 스틸컷 속 윤종화의 모습은 시선을 압도하는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의사 가운이 아닌 수트 차림을 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등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이번 주 방송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펼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인다.
한편, 배우 윤종화가 출연중인 MBC 드라마 ‘이몽’은 내일 밤 9시 5분에 방영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