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통상적 군사 활동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2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상군(LANPAC) 심포지엄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세계의 모든 군은 특정 능력에 대한 훈련을 포함한 통상적인 군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답했다.
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한반도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한반도 긴장완화 국면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으며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에 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그는 “(대규모 훈련) 중단 이후 한미는 연합훈련 설계와 전개 방식에 있어 규모, 범위, 양, 시점 등 4개 측면을 조정해 외교적 노력과 조화를 이루도록 발전시켜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연합 방위 태세를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고 준비태세는 한치도 약화되지 않았다"며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전문가들이 반대의 주장을 하는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019년에만 100번 이상의 훈련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