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 기초자치단체에서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미창조’는 수성구의 미래를 창조하는 조찬 포럼의 줄임말로 지난 2018년부터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제와 다양한 패널들의 주제 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바 있는 계명대학교 김해동 교수와 대구경북연구원 남광현 재난안전 연구센터장이 각각 ‘미세먼지의 위협과 대응’, ‘행복 수성구의 미세먼지 대처 방안’이란 주제로 미세먼지 관련 최신 자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구의원, 시민단체, 언론사, 건설업체 관계자 등 포럼에 참석한 40여 명의 패널이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었지만, 막상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껴왔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대책에 관한 방향을 잡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