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식 경북 경주시 건설과장이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녹조근정훈장은 행정안전부가 국가관, 사명관, 공직관이 투철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최고 상이다.
최 과장은 1980년 1월부터 현재까지 39년 동안 근무하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 북상 당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병식 건설과장은 "이 훈장은 그 동안 함께 땀 흘려 고생한 직원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며 "남은 공직생활 동안 맡은 바 책임과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태풍 콩레이 북상 당시 합동조사단 일원으로 참여,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 등에 기여한 공로로 경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