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투여 환자 244명, 코오롱생명과학 상대 ‘공동소송’

인보사 투여 환자 244명, 코오롱생명과학 상대 ‘공동소송’

기사승인 2019-05-28 09:57:21

‘인보사케이주’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28일 공동소송을 제기한다. 

앞서 법무법인 오킴스는 지난달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에 참여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해 244명의 원고를 확정했다. 총 375명의 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1차로 소송 서류가 완비된 이들 244명이 먼저 소장을 접수하게 된 것. 이들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동소송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오킴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해왔다. 그 결과 375명의 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1차로 소송 관련 서류가 완비된 환자를 중심으로 먼저 소장을 접수하게 됐다.

오킴스는 이번 공동소송 소장을 접수한 후에도 2차 원고 모집을 지속하기로 했다. 참고로 국내에서 인보사를 투여 받은 환자는 3707명이다.

또한 '인보사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해 회사 및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낼 예정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오전 코오롱생명과학의 제출 자료와 현지 실사 및 자체 시험 검사 등을 종합해 행정처분 수위를 밝힐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