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극 동우회 극단 '예맥', 정기공연 갖는다

포스코 연극 동우회 극단 '예맥', 정기공연 갖는다

기사승인 2019-05-28 12:52:50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예맥'이 오는 29~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잘 표현하는 김태수 극작가의 대표작이다.

예맥은 조그마한 동네 목욕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특유의 해학, 유쾌함, 휴머니즘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맥 관계자는 "IMF(외환위기) 때보다 더 팍팍한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맥은 지난 1981년 창단 후 이번까지 총 56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기업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 아마추어 연극계의 허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40회 근로자 연극제 출품작이기도 하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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