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모범사례로 꼽히는 경북 경주 '해오름 한정식당'이 확장 이전했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오름 한정식당이 경주역사에 입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2009년 문을 연 해오름 한정식당은 경주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으며 노인일자리 사업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확장 이전은 지난 3월 경주시, 코레일 대구본부, 신라문화원, 경주시니어클럽이 체결한 동반성장 업무 협약에 따른 것.
확장 이전 비용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경주역사 입점, 연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과 코레일 대구본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노인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9개 사업단, 2698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