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11.15 촉발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오는 6월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번 집회에는 포항시민 800여명과 향우회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집회 당일 오전 7시 30분 각 읍·면·동별로 출발, 오후 1시부터 집회에 들어간다.
범대위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법 제정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원식 공동위원장은 "이번 집회는 지난 4월 25일 산자부 항의 집회 이후 두번째 상경 집회"라며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는 '포항 11.15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명칭을 '포항 11.15 촉발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로 변경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