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위역회는 지난 28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초청, '한반도 평화와 북방경제의 조건'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정 대표는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에서 군사 안보를 전공한 북한 전문가다.
그는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 한반도 평화운동과 연구활동을 하면서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통일 외교 안보 분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 팟 캐스트 '진짜 안보'를 진행하는 등 한반도 안보 통일 정세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간 전략과 입장 차이를 분석하고 핵 위협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허대만 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장은 "현재 핵 협상이 고착된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생각하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