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 친절왕! 시민이 직접 선정한다

대구시, 시내버스 친절왕! 시민이 직접 선정한다

기사승인 2019-05-29 15:13:11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버스이용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된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친절기사 추천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대구친절버스’ 앱을 설치한 뒤 버스를 탈 때 창문 상단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해 버스 운행 관련 전반적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체크항목은 버스 출발 전 승객이 손잡이를 잡거나 좌석에 앉도록 기사가 충분히 기다리는지와 복장 준수, 정류장에서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는지 등 이다.

또 안전운행, 노약자·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 상태도 평가하며 불편사항과 개선의견도 받는다.

친절기사 추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노트북 1대와 교통카드 5만원권 10장을 지급하고 즉석경품으로 커피·토스트 쿠폰 1250장도 준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궁극적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친절기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누구나 버스를 이용할 때 친절한 기사님이 많다는 칭찬이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대구시민 9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친절한 버스로 706번가 뽑혔다. 다음으로 527번, 937번, 503번 순이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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