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5일 지역 중학생 26명을 대상으로 경북 고령군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일대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온 외국인과 팀을 이뤄 대가야 박물관 견학, 전통공예(압화) 만들기, 조별 액티비티 등을 체험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외국인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어 좋았고, 재미있었다”며 “이번 여행은 제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열리는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현장 영어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국제 감각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 및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