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사금'이 지난 28일 '2019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소비자 권익증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수여한다.

경주시는 지난 200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에 맞춰 각 지역에 산재된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 '맛의 임금'이란 뜻을 가진 '이사금'으로 상표등록을 했다.

이사금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산물은 전량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출하돼 짧은 기간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TV 등 언론매체와 대도시 광고판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인지도 높은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평가에서 수 차례 전국 최우수, 우수브랜드 수상을 하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 받는 '이사금'이 되도록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