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족 밥상을 책임지는 겨울 김장김치가 소진될 시기에 아삭한 여름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반찬을 지원함과 동시에 안부도 확인하는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했다.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은 직접 김장김치도 담가 총 690가구에 전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여름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반찬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여름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과 배려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