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기도 안성 한 우레탄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 산업단지에 있는 선박 마감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불은 1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바로 옆에 연결된 다른 1개동까지 일부 태웠다.
소방당국은 인력 2백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67대를 투입했다.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은 불이 번지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더 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5시간 만인 오후 9시45분 해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