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문화재 야행'이 전북 김제시를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8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김제군 관아와 향교 및 성산공원과 전통시장 일원 문화재를 활용한 김제 문화재 야행 야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의 행정기관인 관아와 교육기관인 향교의 특징을 살려 일반 축제와의 차별화를 뒀다는게 경쟁력이다.
특히 문화재의 특징과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관심이다.
이번 김제문화재 야행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 구성도 주목된다.
김제시는 김제 사정을 잘아는 4명의 자문위원을 뒀다.
김선유 김제문화원장과, 각종 문화재 돌봄사업과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의 관리와 활용의 노하우를 지닌 예원대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전경미 교수,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과 국제콩쿨 1위로 실력을 인정받고 전통음악감독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권민정 동리문화사업회 음악감독, 그리고 김제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토무용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서승아 퍼포머 등이다.
양운엽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김제 문화재 야행이 처음 시도되는 만큼 자문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낌없는 조언이 필수적이며, 대행사와 공무원이 합심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야행사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