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이대서울병원, 미즈메디병원과 협약 外

[병원소식] 이대서울병원, 미즈메디병원과 협약 外

기사승인 2019-06-04 09:54:45

◎이대서울병원, 미즈메디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지난 6월 4일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진료 협조 및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진료부원장, 민석기 진료협력센터장 등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들과 장영건 미즈메디병원장, 전진동 진료부장, 박용수 기획조정실장 등 미즈메디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 이송 및 회송 체계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학술교류 ▲공동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 및 향상에 기여 ▲직원들에 대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인력의 질적 향상 도모 등의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고 있는 미즈메디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양기관이 협력해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 애리조나로 시장 확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하,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한국형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가 캘리포니아, 네바다에 이어 애리조나주로 확산되며 미국 수출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케어 컨소시엄은 지난 5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시 오로라글렌데일병원에 1달 만에 베스트케어2.0B를 구축하고 안정화까지 마무리했다.

본 프로젝트는 2017년 컨소시엄이 오로라 병원 그룹과 맺은 14개 병원 통합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8월 차터오크병원(캘리포니아), 2018년 6월 리노병원(네바다), 2018년 10월 비스타델마병원(캘리포니아)에 이은 네 번째 병원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정보교류시스템(HIE) 적용과 향정신성 의약품의 스페셜인증을 포함한 전자처방까지 신규로 적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애리조나 주정부 산하 메디케이드(미국 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기관인 AHCCCS(Arizona Health Care Cost Containment System)는 2017년부터 일반병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HIE)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과병원에는 2018년 의료기관 평가에 따라 다르게 수가를 지급하는 DAP(Differential Adjustment Payment)법안을 마련하고 2019년 7월부터 향후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정보교류를 통해 환자 기록을 시계열로 점검함으로서 효율적인 치료 계획 수립하고, 나아가 환자의 안전과 완치를 도모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컨소시엄은 글렌데일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정보 교류를 관장하는 기관인 헬스커런트(Health Current)에 환자 정보, 검사결과, 기록, 투약내역 등의 자료를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글렌데일병원은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정보교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정신과병원이 됐다. 앞으로 해당병원은 향후 5년간 기준년도 전 1년간 발생한 메디케이드 보험료의 3%를 돌려받는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연방정부 차원의 정신과병원에 대한 EMR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2018년 6월 상하원을 통과했고,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EMR 인센티브 제도가 2019년 7월부터 실시되기 때문에 컨소시엄 내부에서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고,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CIO는 “미국 정신과병원 JCI 인증의 편리성, 각종 경영지표로 증명된 솔루션의 우수성과 인센티브 도입 등 제도적, 환경적 변화가 미국 내 사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애리조나주 내의 정신과 병원 일부와 몇몇 종합병원과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컨소시엄 내에서 실제 수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는 “이지케어텍은 미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존 지사를 3분기 내에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전문 인력 채용과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경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8년(2011~2019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형향이 큰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평가함으로써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이다.

경북대병원은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결정분 대상으로 실시한 약제 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처방건당 약품목수에서도 호흡기계질환 약품목수 및 근골격계질환 약품목수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처방률 1.96%(전체평균38.42%), 주사제 처방률 2.57%(전체평균 16.35%)의 점수로 전체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2011년 이후 항생제와 주사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건양대병원 ‘사랑의 키링’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 건양대병원 간호사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전달됐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소속 수술 회복실 간호사들이 대전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키링(Key Ring)’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체장애인들의 인식표가 되어줄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핸즈온(Hands-On)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전시자원봉사센터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체결 일환으로 시행됐다.

회복실 박미용 파트장은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 어렵고, 글루건에 손가락을 데기도 했지만, 소중하게 쓰이는 모습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의 기회를 자주 만들고,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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