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5일 2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9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업성과를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발전적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드림스타트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경기도수원시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북 완주군과 전남 영암군은 국무총리 표창을, 사례관리사및 공무원 60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메가박스 김포점, 익산교통정보나눔단, 경북 영양교사회 ‘톡톡(Talk Talk) 영양 동아리’, (재)케이에스디 나눔재단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영화 관람료 후원,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을 지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받는다.
드림스타트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빈곤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2007년에는 지원아동이 3769명이었으나, 아동복지법 상 추진근거 마련, 사업지역 전국 확대, 사례관리사 정규직화 등 제도 확대에 따라 지난해 지원아동은 15만여 명으로 늘었다. 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건수도 최근 5년간 73%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아동정책관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아동정책의 기본”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