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4일 마니산에서 사단법인 숭조회 주관으로 단군왕검의 탄신제를 봉행했다(사진).
올해로 4389주년을 맞는 이번 탄신제는 윤희선 숭조회 이사장이 초헌관을 맡고, 신득상 군의회 의장과 강종욱 부군수가 아헌관과 종헌관을 각각 맡아 진행됐다.
강 부군수는 “단군 탄신제는 현대인이 잊고 살아가는 홍익인간의 가치를 다시 상기시키는 뜻깊은 행사”라며 “올 10월에 개최되는 개천대축제와 함께 단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군 탄신제는 매년 음력 5월 2일에 열리며, 가뭄해소 등 온 국민의 행복과 풍요를 염원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