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최종환 파주시장이 3일 청와대에서 정무수석과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정부의 고양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의 자유로 접속을 위한 IC 반영 ▲GTX-A 사업의 주민 불안해소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초 기본계획 상 원안대로 우회 건설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증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SOC시설의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도 요청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달 9일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운정신도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등을 우려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운정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턴키 심사에서 자유로IC 계획이 없는 사업자를 선정하자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자유로IC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