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오는 7월부터 여균동 감독을 초청해 영화제작에 꿈을 가진 청소년의 영상제작을 지원한다
순창군은 우사유필름 여균동 감독을 초청해 순창 단지영상법인(대표 김준)과 함께 오는 7~8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영화 만들자’란 주제로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여 감독은 최근 세상의 편견에 시원한 풍자를 날려 화제가 된 영화 `예수보다 낯선`을 개봉,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군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영상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www.wooyoungza.com)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오는 15일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18일에 발표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될 청소년들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순창 중앙초등학교내 영재교육원 2층에서 영상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여균동 감독을 비롯해 제창규 촬영감독, 박종환 조명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청소년들의 영화제작을 도울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전북도와 공동으로 주민시네마스쿨 프로그램을 운영, 영상제작 교육을 지원해왔다. .
청소년 영상제작 지원 프로그램 마지막날인 8월 10일에는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