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올 여름 폭염 대비 “이상 무”

대구 수성구청, 올 여름 폭염 대비 “이상 무”

기사승인 2019-06-07 09:30:00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5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에 대한 냉방시설 점검 ▲주민 행동요령과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홀몸노인과 노숙자 보호 대책 및 동별 재난취약지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도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등 정비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장비 사전 확보와 비상연락체계와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수성구청은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한다.

또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 자율방재단 등 재난 도우미 320여 명을 활용,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에 대한 편의 제공과 함께 90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신속한 구조 및 구호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인력을 포함한 현장응급의료지원단(DMAT)을 구성한다.

구청은 또 유원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하고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하수구와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방역도 벌일 계획이다.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은 “무더위쉼터와 무료급식소 등 철저한 시설점검으로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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