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경기도의 ‘2018~2019년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도비보조금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제설대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강설에 대한 사전대비와 강설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통한 시민의 안전 확보 여부에 중점을 뒀다.
고양시는 설해대책기간에 종합대응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차량통행은 물론 강설로부터 주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총력을 기울였으며, 대설특보 시 신속하게 제설에 대응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한 점과 고갯길,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운영한 원격 제설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청과 각 구청별로 각각 운영하던 제설지휘체계를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도로관리과로 일원화함으로써 신속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상황컨트롤 기능을 강화해 제설의 효율성을 높였다.
장영도 고양시 도로관리과장은 “작년 설해 대응 시 부족한 부분은 철저한 분석으로 보완해 올해 제설에 반영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겨울철 제설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