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과 ‘SSG푸드마켓’에서 씨없는 고당도 국산포도 '샤인머스캣'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샤인머스캣은 씨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자줏빛 ‘캠벨얼리’ 품종보다 평균 3도가 높은 18브릭스에 달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PK마켓/SSG푸드마켓의 포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최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판매를 작년보다 3주가량 앞당겼다. 농가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도 30% 늘렸다.
PK마켓(하남/고양/위례점)과 SSG푸드마켓(도곡/청담/마린시티점)은 지난 1일부터 첫 물량 2톤을 공수했다. 100g당 4980원으로 1송이 당 2만5000원 수준이다.
한정훈 PK마켓 과일 바이어는 "씨없는 포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샤인머스캣 수요를 감안해 올해는 판매를 크게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