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3.26달러

국제유가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3.26달러

기사승인 2019-06-11 08:54:18

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1.4%(0.73달러) 떨어진 53.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55%(0.98달러) 내린 62.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주 7일(현지시간)에는 WTI가 2.7% 급등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2월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6개월이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과 이란 사태, OPEC의 감산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오름과 내림이 반복됐다. 이날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 하락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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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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