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8일 화정역 광장에서 ‘2019 고양환경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줍자 줄이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윤정중 상임회장를 비롯한 회원과 이재준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 신정현 경기도의원, 조현숙 윤용석 김효금 김미수 심홍순 장상화 정봉식 박소정 고양시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고양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개막식, 그림그리기 대회, 각 부스별 체험과 ‘줍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쓰레기 문제 등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면서 “환경페스티벌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환경을 각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전국 최초 파리기후협약 준수도시의 약속을 지키고 환경도시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의 환경사진전시회, 청룡환경의 쓰레기 배출요령 등 20여개 부스에서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양시청 기후대기과의 탄소포인트제와 덕양구보건소의 여름철 질병예방 홍보 등도 함께 열렸다.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김민정 양이 대상을 받는 등 15명이 수상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캠페인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