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고민 해결할 소통·공감 공간 문 열어

대구 청년 고민 해결할 소통·공감 공간 문 열어

기사승인 2019-06-12 09:19:25


청년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시는 오는 13일 청년생활 상담을 위해 마련한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중구 국채보상로에 문을 연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이하 공감그래)는 지난 2016년 7월 개소한 대구시 청년센터(중구 중앙대로 402)와 올 3월 개소한 청년공감공간(북구 대현로 3)에 이어 대구시가 3번째로 만든 대구청년의 공간이다.

대구형 청년수당 등 청년사업의 확대에 따른 청년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대구시는 청년의 접근성과 효율적인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기존 청년센터의 인근에 청년센터 제2센터인 공감그래를 조성했다. 

청년센터 제1센터가 청년정책, 네트워크, 커뮤니티 등 청년활동 공간이라면 이번에 조성된 제2센터 공감그래는 청년상담 공간이다.

3개의 상담실과 집단 상담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일부터 사회진입의 문턱에 있는 청년의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1:1 청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청년상담은 진로, 창업, 노동, 부채, 취업, 심리, 중독 등 현재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청년의 니즈를 잘 아는 청년상담사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1: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2차 상담서비스도 제공하며, 중위소득 150%이하의 사회 진입기에 있는 청년들은 사회진입활동지원금(상담연결형, 3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13일 공감그래 개소식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춤판이 벌어진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한 청년들에게 ‘활짝 피어나세요!’란 희망의 메시지와 꽃을 나눠주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무리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공감그래는 대구 청년의 고민에 공감하고 무한한 긍정을 보내는 공간”이라며 “청년의 고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년희망도시 대구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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