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은 청년이 만들어요”

“청년 정책은 청년이 만들어요”

기사승인 2019-06-13 15:37:11

여성가족부가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은 청년이 주도해 성평등 관점에서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문화혁신 활동을 펼치는 활동인을 말한다. 추진단은 가족, 지역, 안전 등 총 8개 분과,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12월까지 정책 점검과 보고서 작성 활동을 거치면서 정책 개선방안을 청년의 목소리로 제안하게 된다.

직장인, 취업준비생, 학생, 지역 활동가 등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년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고 싶은 2030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청년은 신청양식을 작성해 제출하거나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진단은 성평등 관점, 다양성과 포용성 존중과 함께 지원동기 및 활동의지, 주제별 활동계획 등을 중심으로 심사·선정된다.

관련해 여가부는 지난해 10여 차례의 청년 간담회, 11회의 이행준비단 회의를 거쳐 12월 청년참여 플랫폼이 추구하는 가치와 이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책 추진단은 주요의제별 자료수집 및 정책점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정책개선안을 마련, 토론회 등을 거쳐 공론화 및 정책반영을 위한 활동을 펴게 된다. 

또 해당 정책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청년 관심의제별 웹툰 ·영상·책자 등 콘텐츠 제작, 캠페인 추진 및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의 문화를 혁신해 나가는 노력도 한다는 것이 여가부의 설명이다.  

진선미 장관은 “2030 청년이 중심이 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을 통해 청년들의 문제를 적극 공론화하고, 정부 역시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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