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탐슨, 전방십자인대 파열… FA 앞두고 '악재'

클레이 탐슨, 전방십자인대 파열… FA 앞두고 '악재'

기사승인 2019-06-14 15:23:25

탐슨이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최악의 상황에 마주했다.

클레이 탐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토론토 랩터스와의 6차전에 선발 출전해 3쿼터 중반 부상을 당했다.

탐슨은 이날 3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속공 후 덩크슛을 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하게 착지를 했고, 무릎과 발목이 뒤틀렸다. 이후 통증을 호소한 탐슨은 교체 사인을 보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탐슨은 곧바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대니 그린으로 부터 얻어낸 자유투 2구를 성공했다. 곧바로 골든스테이트 코칭스태프는 탐슨을 벤치로 불렀고, 그는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라커룸으로 돌아간 탐슨은 경기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그는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탐슨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가 탐슨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고, 탐슨은 다음 시즌 2월 중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8득점을 올렸기에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특히 부상 후 돌아와 자유투를 성공했기에 그의 부상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장기 부상으로 코트를 오랫동안 비우게 됐다.

탐슨은 올 시즌이 끝나고 FA 신분이 된다. 파이널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했다.

또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케빈 듀란트도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샐러리캡이 부족해 두 선수를 모두 붙잡기 힘들다. 2차전에 당했던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코트에서 모든 걸 불태운 탐슨이었지만 대가가 너무 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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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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