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농촌진흥청의 ‘2019년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재배 외래 벼 품종을 우수한 국내 육성품종으로 대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품질 쌀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전국 11곳이, 경기도에서는 파주와 이천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이번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참드림’ 품종을 선정했으며 거점단지는 약 200농가, 500㏊로 구성됐다. 사업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은 ▲공동작업 통한 적량파종·적기모내기 실천 ▲질소비료 감축 ▲생산비 절감 소식재배 기술보급 ▲품종 혼입방지와 적기수확 실시 등이다.
파주시는 2013년 참드림 품종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했고 2014년 재배면적 50㏊를 시작으로 2019년 1400㏊까지 확대시키는 등 ‘참드림’을 지역특화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참드림 재배면적을 2000㏊로 늘리고 지역 고품질 브랜드(한수위 파주쌀 참드림)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관리자,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과 연계해 참드림 품종의 종자생산, 재배, 수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